개발 도서 리뷰(12) 도메인 주도 설계로 시작하는 마이크로 서비스 개발 4.5/5.0

 

도메인 주도 설계로 시작하는 마이크로 서비스 개발 

나의 평점 4.5/5.0

 

추천합니다.

도메인 주도 설계 프로세스가 궁금한 사람.

마이크로 서비스를 찍먹하고 싶은 사람.

 

추천하지 않습니다.

해당 없음.

 

 

 

 도서 리뷰라고 해봤자 늘 대충 쓰고 달리 할 말도 없어서.. 한동안 책 읽어도 블로그에는 안 올렸는데, 간만에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 오랜만에 포스팅해본다.

우선 목차부터 간단하게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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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아마존 비즈니스 민첩성의 비밀

: 아마존의 사례를 설명하며 MSA 아키텍처가 가지는 장점을 소개한다.

 

2장. MSA의 이해

: MSA에서의 외부 아키텍처, 내부 아키텍처 구성에 대해 소개한다.

 

3장. 마이크로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 Layered Architecture, Hexagonal Architecture, Clean Architecture의 특징과 한계점, 등장 이유에 대해 소개하고 이외 Domain Model Patternm Transaction Script Pattern, Aggregate Pattern 등의 다양한 내부 패턴들에 대해 소개한다.

 

4장. 마이크로서비스와 애자일 개발 프로세스

: DDD, MSA 설계/개발을 위한 애자일 프로세스에 대해 소개한다.

 

5장. 마이크로서비스 설계

: 바운디드 컨텍스트, 컨텍스트 매핑, 이벤트 스토밍 등의 진행 과정을 다루며, 이를 토대로 프론트엔드, 백엔드, 도메인 모델링을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 소개한다.

 

6장. 사례연구 - 마이크로서비스 도출과 아키텍처 구성

7장. 사례연구 - 백엔드 마이크로서비스 구현

: 주어진 조건에서 MSA 개발을 진행하는 과정을 코드와 함께 설명한다.

 

8장. CQRS 패턴을 활용한 백엔드 마이크로서비스 개발

: MongoDB, Kafka, RDBMS를 활용한 CQRS 패턴에 대해 설명한다. (실제 기술을 사용하는 부분은 간단한 예제로만 나온다.)

 

9장. 사례 연구 - 시연 수행

: 6,7,8장에서 만든 어플리케이션을 시연하는 부분.

 

10장. 애플리케이션 통합과 배포

: 쿠버네티스와 GCP로 CI/CD하는 부분인데, 이 부분은 별로 도움될만한 내용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냥 마무리가 필요하니 들어간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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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만 봐도 벌써 재미있어 보이지 않나요?

 

 이 책은 이전에 리뷰했던 "도메인 주도 개발 시작하기"와는 약간 결이 다른 책으로, 도메인 주도 개발 시작하기는 단일 서버 어플리케이션, 즉 모노리스 구조에서의 DDD 개발이 중점이였다면, 이번 책은 기본적으로 MSA 기반의 DDD 개발을 다룬다.

또한, 해당 책은 "서버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발전 과정", "여러 아키텍처의 비교", "애자일 프로세스", "DDD 설계" 같은 측면들을 모두 다루기 때문에 이론적인 지식을 습득하며 MSA 환경에서의 DDD 설계 흐름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평소 DDD와 MSA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책으로, 나는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어버렸다. 마틴 파울러가 집필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패턴"과 같이 읽으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가독성, 내용, 구성 모든 부분에서 아주 훌륭한 책이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이벤트 스토밍의 예제가 컬러가 아니다. 이 부분은 정말 이해가 안되는데, 책 자체가 완전 흑백인 것도 아니고 불필요한 부분들에는 컬러를 넣어놓고 정작 가장 컬러 인쇄가 필요한 이벤트 스토밍을 흑백으로 인쇄했는지 알 수가 없다. 대체 왜? 책 가격이 3만원대로 올라가더라도 이벤트 스토밍을 컬러로 구성하는 게 더 좋았을 것 같다. 이것만 아니였으면 5점을 주고 싶은 책인데, 참 아쉬운 부분이다.

 

이벤트 스토밍.. 후.. 너무 아쉬운 부분이지만, 이런 단점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니 DDD와 MSA에 관계가 있는 사람이라면 츄라이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