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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잡담

갑.분.자 .. 왜 JAVA인가?

 

정말 뜬금없이 JAVA를 공부하고 있다.

 

열심히 JS를 공부하다가 JAVA를 공부하고 있는 경위를 쉽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프론트엔드 개발 짱! 너무 재미있어!" => "어? 백엔드가 더 재미있네? 노드를 열심히 공부해봐야겠다" => "아니.. 좀 배우려는데 자료가 왜 이렇게 부족해? 타입은 어떤 기준으로 씌우는 거야?" => "뭐야? 자바는 자료가 왜 이렇게 넘쳐 흐르는 거야? 궁금해서 검색하면 죄다 자바만 나오네" => "자바 공부해야겠다"

 

조금 이해 안될 정도로 극단적인 흐름으로 보일 수도 있고 "개발자는 평생 스스로 학습해야 하는 것인데~~ 에잉~~ 쯧!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길을 굳이 힘들게 걸어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내 목표가 한라산 등반인데, 한라산 입구까지 굳이 힘들게 길을 헤매며 걸어갈 이유가 있는가?

결국 어떤 언어로 공부하든 험난한 길이겠지만 나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주어진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서 초반 단계를 도와줄 자료들이 많은 JAVA가 -백엔드 위주로 공부하고 싶다면- 더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사실 JAVA는 번거롭고 못생겨서, 그리고 특히나 템플릿 리터럴 같은 편리한 기능이 없어서 ^^.. JS가 많이 그리운 상황이지만 기왕 시작한 거 일단 자바로 끝장을 보겠다는 각오로 배워볼 예정이다.

어차피 JS도 웹개발을 공부한다면 반드시 거쳐야하는 길이기 때문에 JS를 배운 시간도 전혀 아깝지 않다. 그리고 JAVA 강의들은 JS 강의들과 달리 이론부터 주입하기 때문에 아마 JS를 학습하며 쌓은 지푸라기 같은 지식이라도 없었다면 정말 지겨웠을 것 같다..

 

나름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포스팅하는 것을 목표로 블로그를 관리해왔으나 아직은 거의 이론만 학습하고 있는 중이고 굳이 기초 이론 정리해서 올리는 건 받아쓰기나 다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동안은 딱히 포스팅할만한 것이 없을 것 같다.

 

자바의 신이 되는 그 날까지 나 자신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