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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잡담

메인 프로젝트를 앞두고 TDD를 연습하고 있다.

 

지난 프로젝트에서 테스트의 중요성을 여실히 느꼈다.

 

그래서 며칠 전부터 새로운 개발 방법도 접해볼 겸, 기존 시큐리티 코드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들을 개선할 겸, TDD로 메인 프로젝트에 사용할 시큐리티 코드를 밑바닥부터 다시 작성하고 있다.

 

 

지난 프로젝트 때 했던 단위 테스트들은 정말 야매였구나..

로그인, 로그아웃, 회원가입, 토큰 갱신, 필터 테스트만 했는데 테스트가 110개가 나온다.

 

지난 프로젝트의 전체 테스트 개수는 90개였다 ^^..

 

CRUD에 대한 단위 테스트는 이제 어느정도 능숙하게 가능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이 확 떨어지긴 하는데.. 모든 경우의 수를 단위 테스트와 통합테스트로 틀어막으니, 정신줄 놓고 테스트 몇 개를 이상하게 작성하거나 로직에 실수가 있어도 발견을 못할 수가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내가 성격이 특이한 건지, TDD가 재미있다.

저 초록색 체크 표시가 100개씩 찍히고 있는 걸 보면 짜릿하다..ㅎ

 

다만 생산성 저하의 문제로 메인 프로젝트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TDD는 결국 단기 생산성 저하를 장기적 유지보수의 용이성으로 트레이드 오프하는 건데, 한달 내내 밤새도록 달려도 부족할 4주짜리 프로젝트에서 이 정도 속도로 진행이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팀에서 나 혼자만 TDD를 하면 너무 의미가 없어지는 거 아닌가..ㅎ

 

mapstruct도 고민이고 TDD도 고민이고.. 메인 프로젝트를 앞두고 생각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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