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프로젝트 회고
2023. 11. 11.
백엔드 개발자의 우당탕탕 PL 회고
한 달 반이라는 시간 동안 이끌어온 나의 애지중지 우당탕탕 금쪽이 프로젝트. 아쉽게도 결말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주절주절 기록이라도 남겨보고 싶다. 내가 언제 어디가서 또 이만한 규모의 프로젝트를 리딩해볼 수 있을까? 좋은 경험이었다. 어쩌다 PL이 되었나 사실 이번 프로젝트가 처음이 아니라, 이미 3번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시작은 속어로 표현하자면 짬 떠넘기기(..) 식으로 하게 됐던 건데, "내가 우리 회사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회사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 다른 사람이 이끄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조금의 구멍만 발견해도 의구심을 품게 되기 마련인데, 내 새끼는 그렇지 않으니 말이다. 그러나 내가 간과한 게 있었으니.. 이전의..